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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에너지

미세먼지 중 자연에서 생기는 비율은 얼마나 될까

by 비체정보 2025. 11. 16.

미세먼지는 대부분 인간이 만든 오염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실제로는 자연에서도 상당한 양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의 자연 발생 비율을 이해하면 우리가 어떤 부분을 관리할 수 있는지 더 정확히 판단할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 중 자연에서 생기는 비율은 얼마나 될까

1. 자연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는 무엇인가

미세먼지는 공기 중에 떠다니는 아주 작은 입자를 말하며 사람이 만든 오염뿐 아니라 자연에서도 꾸준히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자연 발생 미세먼지는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요인이기 때문에 전체 미세먼지량을 이해할 때 꼭 구분해야 하는 영역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자연 발생 미세먼지의 원인은 토양 먼지입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거나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 흙과 모래가 대기 중으로 떠올라 먼지가 됩니다.

봄철 황사의 상당 부분이 이런 토양성 미세먼지에 해당하며 황사가 없더라도 평상시에도 일정한 양이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해염입자 역시 자연적인 미세먼지의 중요한 원인입니다. 파도가 부딪치며 생기는 미세한 물방울이 공기 중으로 올라가면서 소금 결정이 남아 미세먼지 형태로 존재하게 됩니다. 바다와 가까운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갑자기 높아지는 이유 중 하나도 해염입자의 영향입니다.

 

산불이나 자연 발화로 인해 연기가 발생하는 경우도 자연 미세먼지로 분류됩니다. 산불은 봄과 가을에 자주 발생하며 크기가 작게 부서진 탄소 입자들이 대기 중으로 퍼지게 됩니다. 이 입자들은 장거리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발생 지역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대기질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화산 활동 역시 자연 발생 미세먼지의 한 형태입니다. 화산재는 매우 작은 입자로 이루어져 있어 대기 중에 쉽게 확산됩니다.

우리나라에서 직접적으로 경험할 일은 많지 않지만 해외에서 분출된 화산재가 기류를 타고 이동해 영향을 줄 때도 있습니다.

이처럼 자연은 항상 미세먼지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이는 인간 활동과 별개로 지구 환경이 원래 가지고 있는 자연적인 현상입니다. 다만 어느 정도의 양이 자연적이고 어느 정도가 인위적인지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자연 발생 미세먼지는 얼마나 될까

자연 발생 미세먼지의 비율은 지역과 계절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정확한 수치는 기상 조건과 풍향, 지형, 강수량 등 다양한 요소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하나의 숫자로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경향을 보면 자연이 만들어내는 미세먼지는 결코 적지 않습니다.

 

한국의 대기 분석 자료에 따르면 평상시 미세먼지의 약 삼할 정도가 자연적인 요인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바람이 강하거나 강수량이 적은 계절에는 자연 발생 비율이 더 높아지고 황사가 겹치는 시기에는 절반 이상이 자연 미세먼지일 수 있습니다.

 

토양 먼지의 비중은 특히 크며 강풍이 불거나 지표가 건조해질수록 더 많이 발생합니다. 도시 지역이라고 해서 예외가 되는 것은 아니며 건조한 겨울철에는 도심에서도 토양 먼지가 증가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해안 지역에서는 해염입자가 전체 미세먼지의 한몫을 차지합니다. 바다에서 올라오는 소금 입자는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계측 장비로는 명확하게 확인되는 자연 유래 미세먼지입니다. 풍속이 높아질수록 이 비율은 크게 증가합니다.

 

산불의 경우 계절적 영향이 매우 뚜렷합니다. 건조한 계절이 되면 주변 국가에서 발생하는 산불의 연기까지 유입될 수 있어 짧은 기간 동안 자연 발생 미세먼지 비율이 크게 치솟습니다.

 

이제까지의 연구 결과를 보면 자연 발생 미세먼지는 비중은 낮지 않지만 대부분 일시적이고 환경 조건에 따라 크게 변동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즉 인위적인 미세먼지와는 달리 장기간 축적되기보다는 상황에 따라 급격히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이유로 미세먼지 관리 정책을 만들 때는 자연 요인과 인위적 요인을 구분하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3. 자연 발생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을까

자연에서 만들어지는 미세먼지는 인간이 직접적으로 줄이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간접적으로 영향을 줄이거나 자연 발생 미세먼지의 영향을 관리하는 방법은 있습니다.

 

먼저 토양 먼지가 심해지는 날에는 도로나 공터에 물을 뿌리는 방식으로 먼지 자체를 줄일 수 있습니다. 도시에서 종종 시행하는 살수 작업이 여기에 해당하며 이 방법은 토양 먼지 발생을 일정 부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해염입자의 경우 위치적 특성 때문에 줄이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해안 지역에서 실내 공기질을 관리하기 위해 환기 시간을 바람이 적은 시간대로 조절하거나 공기청정기를 활용하는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산불은 자연적 요소가 크지만 관리 부족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정기적인 산림 정비와 감시 시스템이 산불 발생 자체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것은 자연 발생 미세먼지를 간접적으로 관리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결국 자연 발생 미세먼지는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 많지만 그 영향을 줄이는 방향으로 접근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자연 요인을 이해하면 미세먼지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데 훨씬 도움이 됩니다.

 

우리 주변 공기질을 더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위적 요인뿐 아니라 자연이 만들어내는 요소까지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이 두 가지가 균형 있게 분석될 때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대기 질 개선이 가능합니다.